대구 수성구 리틀야구단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대만 먀오리현 호롱시까오탄띠 소프트볼장에서 첫 해외 친선 교류전을 가졌다.
수성구 리틀야구단은 대만 신주시의 초청으로 지난 17일 ‘제15회 죽참배 소년 야구 우승컵 경기대회’ 개막식에 참석, 대만 신주시와 먀오리현 등 여러 도시의 리틀야구단과 5일간 총 8번의 친선경기를 가졌다.
이번 친선경기에서 수성구 리틀야구단은 승패를 떠나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멋진 경기를 펼치며 해외 친구들과 소중한 우정을 쌓았다.
수성구 리틀야구단은 5일간의 친선경기 일정을 모두 마치고 22일 대만 북쪽 해안 지롱 서쪽 야류해양국립공원을 찾아 독특한 형상의 석회질의 천연바위 등을 관람하고 타이베이로 이동, 스펀역에서 소원을 담은 천등을 날렸다.
또 대만의 명동으로 불리는 사문정 거리에서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등 6박 8일간의 대만 일정을 끝내고 23일 대구공항으로 귀국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해외 도시와의 스포츠 교류를 통해 양 도시 어린이들이 우정을 다지는 모습을 보니 무척 기쁘다”며 “해외 도시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구민들에게 더 많은 문화·예술·체육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