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하나은행 'DLF제재심' 30일 오후 개최

우리·하나은행 'DLF제재심' 30일 오후 개최

기사승인 2020-01-30 09:13:41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의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가 30일 열린다.  

금감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3차 DLF 제재심의원회를 개최하고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에 대한 ‘부문검사 결과 조치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6일과 22일 대심제로 열린 제재심에서 두 은행의 소명절차가 이루어진 만큼 이날 제재심에서 징계수위가 결론날 전망이다.

이번 제재심의 최대 관건은 두 은행 경영진에 대한 징계수위다. 금감원은 두 은행에 대한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에게 중징계인 '문책경고'를 사전통보한 상태다. 

문책경고가 확정될 경우 손 회장의 연임이나 함 부회장의 지주회장 도전이 어려워진다. 다만 중징계가 확정될 경우 제재에 대한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 가능성도 남아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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