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30일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시행계획을 공개했다.

검정고시는 정규 초·중·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했거나 학업을 중단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교육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도입한 학력인정 시험이다. 

경북에서는 매년 2회에 걸처 총 3천여 명 가량 응시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이 이날 공개한 상반기 검정고시 시행계획에 따르면  시험은 오는 4월 11일 경북도내 5개 시험장에서 시행되며, 합격자는 5월 7일 10시 발표한다. 

시험과 관련 공고는 오는 2월 6일 공개할 예정이며, 원서접수는 17부터 22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 단 온라인 접수는 21일까지 가능하다. 

출제범위는 초졸 검정고시의 경우 올해부터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변경하고, 중졸, 고졸은 내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당해 연도 초ㆍ중학교 졸업자는 2월 말까지 재학생 신분에 해당된다는 판단에 따라 제1회 중졸ㆍ고졸 검정고시 응시가 제한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등교육과 학사고시담당(☎054-805-3384, 3392)로 문의하면 된다.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응시생은 시험 응시에 차질 없도록 변경된 제도를 꼼꼼히 살필 것”을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