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서연이 남편을 위해 독일행을 선택한 일화를 털어왔다.
진서연은 1일 오후 방송한 JTBC ‘아는형님’에서 남편인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몹크리에이티브 대표 이창원씨와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둘은 2014년 혼인신고 후 2017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진서연은 “남편은 이태원 클럽에서 놀다가 만났다. 내 앞에서 자꾸 ‘~봉’ ‘~봉’ 하기에 성대모사를 하는 줄 알았다. 알고 보니 프랑스어를 굉장히 잘했다. 내 앞에서 어필하려고 계속 프랑스어를 한 거”라며 웃었다.
진서연과 이씨는 결혼 후 독일 베를린에서 살림을 꾸렸다. ‘유럽에서 살고싶다’는 이씨의 바람을 진서연이 들어준 것이다.
진서연은 “3~4년 전에 남편이 친구들과 한달간 유럽 여행을 간 적 있는데, 그게 좋았나 보다. 얼마 뒤 두 달 간 유럽 여행을 또 갔다. 그러더니 ‘나는 유럽에서 살아야 할 것 같다. 네가 싫다고 하면 안 가겠지만 그러면 난 불행할 거다’라고 하기에, ‘당신이 행복하다면 (유럽으로) 나가자’고 했다”고 귀띔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