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대구 북구을 이달희(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3일 북구를 ‘스템(STEM) 교육의 메카’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스템 교육’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mathics)의 앞자리를 압축한 약자로 미국, 영국, 호주 등에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육성하는 선진국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들 국가에서는 STEM 아카데미, STEM 스쿨을 통해 과학 인재들을 어려서부터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11년부터 스템에 Arts(인문, 예술)을 추가해 스템 교육을 강조하고 있지만, 아직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곳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달희 예비후보는 “지금부터라도 스템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지 않으면 우리나라 미래 과학 경쟁력의 약화와 4차 산업시대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큰 문제가 발생한다”며 “대구 북구에 대한민국 최초로 스템 센터를 유치해 이 지역을 스템 교육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스템 교육이 중요한 이유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필수 교육이기 때문”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과학기술은 그 속도가 급속도로 빠르다. 그리고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민국 경쟁력을 위해서는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국의 경우 스템 교육 이수자의 연봉이 비이수자보다 26%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때문에 세계 명문대학에서는 스템 교육 이수를 주요 진학 조건으로 보는 경우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달희 예비후보는 “스템 교육은 산업혁명을 주도해야 하는 미래형 인재 육성에 반드시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스템 교육 센터 건립을 통해 우리 지역에서 세계적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