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내달부터 외국인 관광객 택시 달린다

양양군, 내달부터 외국인 관광객 택시 달린다

기사승인 2020-02-03 17:53:44

[양양=쿠키뉴스]조병수 기자=강원 양양군이 외국인에게 언어소통이 가능한 교통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내달부터 외국인 관광택시를 운영한다.

3일 양양군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택시는 지난해 춘천과 강릉에서 시범운영된데 이어 올해 양양과 속초로 확대 운영된다. 

이에 따라 양양군은 관내 개인과 법인 택시를 대상으로 3일부터 17일까지 외국인 관광택시에 대한 참여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격은 3년 이상 무사고로 과거 2년 이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등 행정처분을 받지 않은 운전자로 제한된다. 

외국인 관광택시는 필수 관광지와 추천 관광지 등 1일 3시간 동안 갈 수 있는 거리를 중심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정확한 운영 코스, 호출방법, 요금 등은 이달 중 양양군과 택시 업계간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택시요금은 이용객이 지불하는 금액 이외의 차액을 나중에 양양군에서 보조금으로 지급해 정산하게 된다.

양양군 관계자는 "플라이강원 취항과 함께 외국인 개별관광객 증가 추세에 발맞춰 외국인 관광택시를 운행하게 됐다"며 "홈페이지와 SNS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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