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은 24절기 중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立春)이다.
입춘을 하루 앞둔 지난 3일 오후 대구 수성구 지하철 2호선 만촌역 내 한국서화평생교육원에서 원생들이 한 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며 입춘첩을 쓰고 있다.
이날 원생들이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입춘대길·立春大吉),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한다(건양다경·建陽多慶)’는 뜻을 담아 쓴 입춘첩은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한편 기상청은 모레(6일)까지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에 입춘을 시기하는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