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우려에 콘서트 등 각종 행사 줄줄이 취소

신종코로나 우려에 콘서트 등 각종 행사 줄줄이 취소

기사승인 2020-02-04 11:18:51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따라 각종 행사를 잇따라 취소하기로 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유입 및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오는 13일 예정된 공주시 충남교향악단의 ‘2020 밸런타인데이 러브콘서트’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대전과 세종, 충남 등 인근 지역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러브콘서트의 경우 감염증 전파 우려와 대중장소 기피 현상 등으로 사실상 정상적인 공연에 어려움이 예상돼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일까지 예약된 166매의 입장권은 개별적으로 안내한 뒤 전액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공주시 충남교향악단은 4일 예정됐던 논산 국방대학교 순회연주회도 국방대 측의 요청에 따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으로 이를 기념해 오는 9일 열릴 예정이었던 여성화합한마당 행사 역시 전면 취소됐다. 

또한, 오는 8일 공주민주단체협의회 주관 정월대보름 한마당 행사는 취소, 6일 예정됐던 노인회장 이취임식은 무기한 연기됐다. 

시 관계자는 “다수의 시민이 모이는 행사는 연기‧취소하거나 부득이한 경우 규모를 축소해 추진하기로 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해 지역사회 유입 및 전파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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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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