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경북 북부지역에서 학대아동을 발견하고 보호하는 ‘경북북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운영 법인을 포항선린복지재단으로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고 4일 밝혔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를 신고·접수하고 현장조사 및 응급보호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경북에는 권역별로 동서남북의 4개의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있다.
경북북부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안동과 영주, 문경, 영양, 예천, 봉화 등 6개 시군을 관할하며, 지난 5년간 그리스도의 교육 수녀원이 맡아 운영했다.
이번에 새롭게 맡은 포항선린복지재단은 포항지역 사회복지법인으로설립 70주년을 앞둔 아동양육시설인 선린애육원 등 4개 사회복지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경북은 매년 2000여 건의 학대신고가 접수되고 1500건의 학대판정 및 행위자 조치가 이뤄지는 등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원경 경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앞으로도 아동보호전문기관이 건실하게 운영되도록 적극 지원해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 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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