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올해 2261명을 선발하는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5일 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직급별로는 7급 41명, 8급 118명, 9급 1980명, 연구직 47명, 지도직 75명이며, 전체 선발예정인원은 지난해 2446명 보다 다소 감소한 규모다.  

공개경쟁임용시험은 7급 행정직 등 20개 직렬 2037명, 경력경쟁임용시험은 7급 수의직 등 17개 직렬 22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공직 내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 구분모집으로 법정 의무고용비율 3.4% 보다 많은 127명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90명보다 37명 늘어난 수치이다.

아울러 저소득층 47명, 보훈청추천 34명, 실업계고교졸업자 24명 등 구분모집을 통해 사회적 배려계층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했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사항으로는 수의직 7급 시험의 경우 서류전형, 면접시험만으로 채용하던 것을 필기시험을 추가해 실시한다. 

시설(토목)직렬 일부는 자격증 소지자로 제한하는 경력경쟁시험으로 27명을 선발해 전문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필기시험에서 제한해 오던 수정테이프 사용을 허용함으로써 수험생들의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시험일정은 오는 4월 4일 연구‧지도직을 시작으로 6월 13일 9급 공채, 10월 17일 7급 공채와 기술계고교 구분모집 등이 치러진다.

응시원서는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에서 접수한다. 

기타 거주지 제한요건 등 시험의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홈페이지(http://www.gb.go.kr)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일자리 창출, 저출생 극복, 문화관광 등 지역현안과 국가정책수요 인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규채용 인원규모를 확정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시험관리를 통해 경북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하고 유능한 인재를 선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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