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황규환 자유한국당 부대변인은 5일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후 개헌을 통한 토지공개념 도입을 주장했다”며 “온갖 규제와 설익은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고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짓밟은 것도 모자라, 이제는 아예 토지공개념을 헌법에 못 박아 사회주의로 가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황 부대변인은 “지난 2018년에도 이해찬 대표가 토지공개념을 주장해 국민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이쯤 되면 강기정 수석의 ‘주택매매허가제’발언도 그냥 나온 말은 아니었을 것이다. 이 원내대표는 ‘종교, 시장, 언론 등에 법으로 설명되지 않는 헤게모니가 있다’며 특정언론사의 이름까지 거론했고, 총선을 통해 재편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다시 적폐몰이다. 자신들에 반대하는 세력은 모두 개혁대상으로 보는 이 정권의 지긋지긋한 ‘편가르기’가 시작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 부대변인 “정권비리에 대한 당연한 수사를 정치적 시도로 매도하며, ‘공수처’와 ‘검경수사권 조정’을 무기로 검찰에 대한 협박도 잊지 않았다. 그동안 이 정권이 온갖 비리와 의혹을 무마하려하고, 선관위까지 동원해 야당을 탄압한 이유를 이제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우한폐렴 사태에도 오로지 ‘공수처’만을 이야기했던 청와대, 경제폭망에도 선거법과 공수처법 날치기에만 혈안이 되었던 여당. 그들의 목적은 오로지 총선을 이겨 개헌을 하고, 장기집권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함이었던 것”이라고 비난했다.
황 부대변인 “적폐몰이로 반대세력을 말살하고, 한편으로는 서슬 퍼런 칼날을 들이댄 채 사회주의 국가로 나아가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영화 속 한 장면이 떠오른다. ‘민주당아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하지만 명심하시라. 결국 그 계획은 실패하고 만다. 문재인 정권의 헛된 꿈, 민주당의 야무진 계획. 국민들이 막아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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