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소식] 남해군, 물메기 치어 방류사업 추진

[남해소식] 남해군, 물메기 치어 방류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0-02-06 10:24:06

[남해=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겨울철 주요소득 어종인 물메기의 자원회복과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물메기 치어 방류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3일 남해군은 한국수산종자협회 남해군지회 회원, 남해연안통발 자율관리공동체 어업인 등과 함께 육상종묘배양장 2개소에 물메기 수정란 100kg을 입식했다.

군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물메기 수정란을 매입해 국립수산과학원남동해수산연구소 남해양식연구센터와 공동으로 물메기 자어 방류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최근 겨울철 수온 상승 등 해양환경의 악화로 물메기 자원량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올해는 자원량 증대를 위해 물메기 자어를 치어까지 성장시켜 3~4월에 방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대구와 물메기 방류를 시작으로 봄이 되면 볼락, 감성돔, 돌돔, 문치가자미, 보리새우, 꽃게 등 다양한 품종을 방류해 지속적으로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어업인 소득 향상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남해군, 미조면 노구마을 농촌 교육문화복지 지원사업 선정

경남 남해군 미조면 노구마을이 농어촌 희망재단에서 농촌 주민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농촌 교육문화복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농촌 교육문화복지 지원사업은 농어촌 지역 중에서도 문화 소외지역을 선정, 치매‧우울증‧자살 등을 사전예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월부터 오는 11월까지 10개월간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노구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근력 강화 운동 주 2회(연 80회), 치매예방 미술교실 주 1회(연 40회)로 진행될 예정이며, 총 7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노구마을은 47세대 84명이 사는 작은 마을로 미조면 내에서도 미조면종합복지관과 멀어 어르신들의 복지서비스 이용이 힘든 마을 중 한 곳이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노구마을 주민들은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돼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구마을 이춘길 경로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고 결속력까지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은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가 신청해 최종 선정됐으며,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는 사업진행과 지속적인 활동 모니터링을 수행할 예정이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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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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