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신종 코로나' 지역경제 불똥에 선제 대응

대전시, '신종 코로나' 지역경제 불똥에 선제 대응

기사승인 2020-02-06 16:26:18

[대전=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6일 오전 중앙시장을 찾아 지역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시가 마련한 지역경제 안정화 대책을 함께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인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지난 3일부터 시청과 5개 구청에 경제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경제통상진흥원 등 경제 관련 4개 출연기관에 상담창구를 설치해 피해기업 전수 조사에 나서는 등 지역경제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 소상공인 경영개선자금 300억 원 추가 지원 ▲ 소상공인 지원 자금 만기연장 ▲ 피해기업 한도확대 추가자금 지원(2억 → 3억) ▲ 피해기업 전용 구매조건 생산자금 50억 원 특별배정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아울러, 지방세 신고와 납부기한을 연장하고 징수 및 체납처분을 유예하는 한편 세무조사도 연기하는 등 실질적인 세제지원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간담회 후 중앙시장 현장을 둘러보며 “감염병이 종식될 때까지 지역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덜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기업인과 상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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