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문경은 SK 감독 “헤인즈, 만점 활약했다”

[현장인터뷰] 문경은 SK 감독 “헤인즈, 만점 활약했다”

기사승인 2020-02-07 22:01:32

[잠실=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헤인즈를 칭찬 안 할 수가 없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73-58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SK는 2위 안양 KGC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스타트만 잘 끊으면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질 거라 생각했다. 1쿼터에 선수 모두가 자신의 에너지를 쏟는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초반 기세를 가져갔던 것 같다"고 총평을 내렸다.

이어 문 감독은 “전반전에 30점 미만으로 실점한 것이 오늘 승리의 원동력이다. 경기 전 완전한 속공 찬스가 아니면 세트 오펜스로 성공률이 높은 공격을 하겠다고 말했다”며 “상대를 60점대로 막으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수비와 리바운드에 힘을 쏟아서 이길 수 있었다”고 흡족해했다.

이날 SK는 최준용과 김선형이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헤인즈가 17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부상이 의심된 안영준은 이날 복귀해 12득점을 올렸고, 최성원도 11득점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문 감독은 “헤인즈가 만점 활약을 해줬다. (송)창무랑 같이 선발로 들어가서 초반 우위를 점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3쿼터 들어가기 전에 걱정을 하긴 했지만, 공수에서 안정된 리딩으로 안정감을 줬던 헤인즈를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최성원도 공수 양면에서 필요할 때 제 역할을 해냈다. 앞선에서 허슬 플레이도 해줬다. 또 고비 때마다 전태풍이 들어가서 볼 핸들러와 리딩 역할을 잘해줬다. 두 선수가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고 덧붙였다.

문 감독은 안영준에 대해선 “걱정을 했다. 연습을 어제 하루 잠깐 했는데, 침착하게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며 “아픈 선수가 덩크까지 해서 걱정했는데, 기대에 잘 부응해줬다”고 미소를 지었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