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안산시는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작년보다 평균 4.99%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전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안산시 표준지 1677필지의 공시지가 상승률은 전국 평균 6.33%보다 1.34%p, 경기도 평균 5.79%보다 0.8%p 낮은 수치다.
또한 전년도 상승률 5.9%보다 0.91%p 낮았으며, 구별로는 상록구가 6.23%, 단원구가 3.7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최근 가격이 급등했거나 상대적으로 시세와 가격차이가 컸던 토지를 중심으로 현실화율이 반영돼 형평성을 높였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안산시는 팔곡일반산업단지 조성, 제3기 신도시 중소형 택지지구 선정, 신안산선 착공, 대부도 주택신축사업, 도로개설사업 등의 영향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안산시 개별공시지가(9만7994필지) 산정과 토지보상의 기준이 되며, 재산세 등 각종 조세 및 부담금 부과의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표준지 공시지가 열람은 국토부 홈페이지 또는 부동산가격공시 알리미, 해당 토지가 소재한 시·군∙구 민원실에서 다음달 13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같은 기간 국토부(부동산평가과) 또는 안산시청 토지정보과로 팩스∙우편 및 국토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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