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2021년 국·도비 예산확보 '총력'

산청군, 2021년 국·도비 예산확보 '총력'

기사승인 2020-02-18 10:52:39

[산청=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이 내년도 공약·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173억원 규모의 국도비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17일 이재근 군수 주재로 민선7기 군수공약·시책사업과 2021년 국도비 예산확보 추진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각 부서별로 공약사업과 주요 시책사업 2021년 국·도비 예산확보 추진사업 등 현안사업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군에 따르면 민선7기 공약사업은 총 62개 사업으로 완료됐거나 완료 후에도 계속 추진 중인 사업이 15건(24%), 정상추진 사업이 43건(69.5%), 장기추진 사업이 4건(6.5%)으로 93.5%의 높은 정상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

완료된 공약사업을 살펴보면 ▲지방도 1047호선(내대지구) 굴곡도로 개량 ▲도천서원 정비사업 ▲남사예담촌 재정비 ▲삼장체육공원 확장 ▲어르신과 장애인 보조 보행기 전동휠체어 지원 ▲귀농귀촌 지원 종합센터 운영 ▲농업인들의 기금확대 ▲흑돼지 명품화 사업 지속 확대 ▲산청 명품사과 특화사업 지원 ▲농기계 임대사업 방법 개선 등이다.

반면 지방도 1001호선(내리~어천간)도로 확포장공사와 구평~원계남 굴곡도로 개선 등은 국·도비 확보 애로와 보상의 지연 등으로 사업 진척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해당 부진사업에 대해 문제점을 분석하는 한편 각 부서별 논의를 통해 효과적인 대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2021년 시책사업으로 ▲적벽산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 ▲동의보감촌 케이블카 설치 추진 ▲선도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 ▲고품질쌀 유통 활성화 사업 ▲치매안심센터 운영등 29개 시책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경남도와 정부 정책발향과 국가예산 확보 여건을 공유해 효과적인 예산 확보와 전략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군은 경남도 예산편성이 마무리되는 4월 말까지 행정력을 집중해 중앙정부와 경남도를 방문하는 등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2021년 예산에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군이 추진 중인 국가예산확보 대상 주요사업은 민선7기 공약사업을 포함한 ▲산엔청 복지타운 신축 ▲동의보감촌활성화를 위한 특리지구개발 ▲방곡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신명사도 실천유학 문화체험장 조성사업 ▲산림관광명소화 사업 ▲산청 전통의약 과학관 건립 조성사업 등이다. 

또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생초국제조각공원 연계시설 확충사업 ▲농업기술센터 기능강화사업 ▲선비문화 체험연수사업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 ▲시설원예 현대화사업 ▲중산관광지활성화사업 ▲어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 ▲스마트팜 ICT 융복합 확산사업도 추진된다. 

이재근 군수는 "공약사업을 포함한 지역 현안사업의 추진은 국·도비 확보가 필수 조건"이라며 "보다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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