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상대(GNUㆍ총장 이상경) 총장임용추천위원회(위원장 권오현)와 진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 동안 경상대학교 제11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 투표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20분부터 박물관및고문헌도서관 1층 대강당에서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개최하며 후보자는 각 5분씩 자신의 정견과 공약을 발표하게 된다. 합동연설회는 유튜브 경상대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경상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투표할 수 있는 사람은 선거권이 있는 교원, 직원, 조교, 학생 중 선거인명부에 올라 있는 사람이다. 총추위에 따르면 선거인명부에 올라 있는 사람은 교수 764명, 조교 147명, 직원 485명, 학생 1만 5963명 등 모두 1만 7359명이다.

교원, 직원, 조교, 학생의 투표 반영 비율은 교원 100으로 했을 때 직원·조교 1만8628명 학생 4116명이다. 이것은 지금까지 실시된 거점국립대학 총장선거 중 최고인 충남대의 반영비율과 동일하다.

이번 투표는 온라인투표로 진행된다. 선거인은 스마트폰(웹)과 개인용컴퓨터(PC)(웹)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현장투표도 가능하며 투표소는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3층 다목적홀에 마련된다.

현장투표 대상자는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이 없거나 휴대전화번호가 없는 선거인이다. 현장투표를 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경상대 총추위 권오현 위원장은 "경상대학교 총장 선거는 8년만에 부활된 직선제로 실시되는 만큼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특히 이번 선거는 온라인으로 실시하는 만큼 선거권자가 투표 방법을 사전에 숙지해 원만하게 투표가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