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가 코로나 19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강도 높은 긴급조치를 마련하고 시행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코로나19 선제적 예방 강화를 위해 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여성회관, 평생학습센터 등 6개소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발열자 감시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민원인이 많이 찾는 시청과 시의회에 열화상카메라 6대를 추가 설치해 운영 중에 있으며 공공 문화·체육시설 등에 설치 운영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들 열화상카메라는 방문객의 체온을 자동 감지해 37.5℃ 이상이면 경보음을 울려 체온 재측정 대상임을 알리는 구조다. 시는 매뉴얼에 따라 체온계로 대상자의 체온을 다시 확인한 뒤 보건소로 안내해 감염병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터미널 등 시민들의 눈에 띄는 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감염증 예방 안내문도 비치했다.

시 재난안전과장은 "사천시는 아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혹시나 모를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열화상 카메라를 추가 설치했다"며 "청사와 시 공공 문화·체육시설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발열 상황을 실시간 체크하고 자체 방역활동을 벌여 감염증 예방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