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과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20년 봄철 조림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6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64ha 조림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사업의 종류는 경제림조성 25ha, 큰나무 공익조림 7ha, 산림재해 방지조림 20ha, 미세먼지저감조림 12ha로 구분해 시유림과 사유림에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도시 내·외곽 산림, 생활권 주변 유휴토지, 공공녹지 등에 나무심기를 확대해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산림의 공익적 가치증진을 위해 두량농공단지 주변에 큰나무 편백을 식재해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연중 조림대상지를 수시로 신청받아 현장 확인을 통해 최종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있으며 조기발주와 묘목 활착률 향상을 위해 올해 사업은 시기를 앞당겨 3월 말까지 편백, 백합, 황칠, 들메나무 등 총 12만 8000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나무를 심고 가꾸는 작은 실천이 미래세대에게 경제적 자원이 됨은 물론 장래의 소중한 공익적·환경적 자원이 된다"며 "산림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