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정준석 진주부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2차 기자회견을 열고 확진환자 2명이 확인된 이후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정 부시장은 "마산의료원 음압병실에 입원한 환자상태는 현재 두 명 모두 경미하거나 무증상 상태로 안정적인 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관내 신천지 관련 교회 5곳 신도 1127명을 대상으로 확진자가 이용한 대구시 소재 신천지 교회와 시 진주교회의 이용 이력을 전수조사해 유사증상이 있을 경우 즉각 후속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다.
확진자가 이용한 교회가 소재한 건물 빌딩을 긴급 폐쇄하고 진주시 관제센타의 CCTV 자료를 활용해 확진환자가 친구들과 이용한 식당을 확인해 폐쇄조치 하는 등 발 빠른 대응 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 교회 이동 때 이용한 261번 시내버스를 특정해 운전기사 2명(교대기사 1명 포함)과 승객 6명을 찾아내 자가 격리 조치와 환경소독을 완료했다.
또한 "진주시 어린이집을 29까지 1차적으로 휴원 조치를 하고 관내 교회와 사찰 등 이번 주말과 2월말까지 예배 중단을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 부시장은 "초·중·고 학생 개학을 3월초까지 연기해 줄 것을 진주교육지원청에 요청했다"며 "이 밖에 교회와 동선 관련 접촉자를 추가로 파악해 대응 매뉴얼에 따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시장은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시민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가급적 다수가 모이는 행사 집회는 당분간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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