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코로나19 발생 따라 문화시설 긴급 휴관

대전시, 코로나19 발생 따라 문화시설 긴급 휴관

기사승인 2020-02-22 17:40:23

[대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대전시는 코로나19 감염자가 관내에서 발생함에 따라 문화시설 이용자에 대한 안전과 사전 예방을 위해 관내 문화시설에 대해 22일부터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임시 휴관한다고 22일 밝혔다. 

임시 휴관 대상은 한밭도서관, 구 공공도서관 등 공공도서관과 대전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 테미오래 시민의집 등이다. 다중문화이용시설인 대전예술의전당,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지난 5일부터 임시 휴관중이다.

휴관을 결정한 문화시설은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명소인 만큼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휴관 사유, 휴관 안내문 등을 출입문, 홈페이지 등에 상세히 알려는 한편, 양해를 바라는 문구도 함께 게시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시민이 많이 찾는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학교체육관 등 민간 체육시설에 대해서도 휴장을 권고하는 한편 노래방, 피씨(PC)방도 점검해 시민의 안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선희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최대한 빨리 코로나19 사태를 진정시켜 시민들께서 자유롭게 문화ㆍ체육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23일부터 시청사 20층 하늘도서관, 24일부터 3층 희망열람실을 폐쇄하고, 1층과 2층 전시행사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민원인은 시청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시청 내 모든 사무실에 대한 방문객 출입이 제한된다.

시는 부서 방문 민원인의 불편해소를 위해 1층 전시실과 2층 전시실에 ‘민원인 임시 접견실’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1층 전시실은 ‘조기폐차 민원접수’안내 전용 공간으로 활용하고, 2층 전시실을 실·국별 민원인 임시 접견실로 활용한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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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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