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경기도 하남시의 숙원사업인 지하철 5호선 연장공사가 오는 6월 27일 완료된다.
하남선은 서울 지하철 5호선 상일역에서 하남검단산역까지 7.7km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5개 역사가 신설되며,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미사역을 거쳐 하남풍산역까지 1단계 구간이다.
지난 2014년 6월 착공해 2019년 5월부터 사업시행기관인 서울시 및 경기도와 운영기관인 서울교통공사, 검증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에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설별·분야별로 세부적으로 점검을 하고 있다.
하남선은 지난해 7월에는 시험차량이 본선에 처음 투입됐고 지난 17일까지 시설물 검증시험을 완료했다.
시는 오는 5월 말까지 시운전을 거쳐 6월 26일까지 국토교통부에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다만 운행조건과 동일한 조건으로 진행하는 시운전 과정에서 보완할 사항이 생길 경우 개통일이 지연될 수 있다.
하남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며 “정상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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