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시흥시의회가 종이 없는 스마트 의회를 구현한다.
시흥시의회는 회의 때마다 과다 생산되는 인쇄물로 인한 예산낭비를 방지하고 환경보호에 앞장서고자 종이 없는 회의를 진행키로 했다.
시의회는 회의준비의 편의성 확보를 위해 태블릿PC를 마련하고 지난 제272회 임시회 회기 동안 종이 인쇄물과 병행하며 시정 주요업무보고 등 의정활동을 펼쳤다.
또 지난 21일 시의원들은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태블릿PC 활용 실습교육을 갖고 전문가로부터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안건 검토 스킬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경 의장은 "그동안 종이 인쇄물의 과다생산으로 종이 구입 뿐만 아니라 인쇄와 파쇄에도 적지 않은 예산이 들었다"며 "종이 없는 스마트 의회 구현으로 의정활동의 효율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의회는 종이 없는 회의 문화가 정착될 경우 연간 1413만여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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