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변이 발견 안 돼"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변이 발견 안 돼"

환자 6명으로부터 얻은 유전자 분석

기사승인 2020-02-27 13:58:08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6명의 코로나19 환자로부터 얻은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와 고해상 전자현미경 사진을 27일 공개했다.

질본은 환자로부터 채취한 검체에서 5개 바이러스를 분리해 분석했으며, 1개는 분리없이 검체에서 직접 유전자를 추출했다.

분석결과,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결합부위, 바이러스 증식과 병원성 등을 담당하는 유전자 부위에서 변이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외 코로나19 환자 유래 바이러스(공개된 총 103건 과 비교분석)의 염기서열과 비교했을 때 일치율은 99.89~100%를 보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2만9800개 유전자 염기서열로 구성돼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변이가 없다는 것은 돌연변이로 인한 독성변화나, 유전자 검사 등의 오류 우려가 아직까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은경 본부장은 “고해상 전자현미경 사진을 공개하면서, 현재 바이러스 특성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므로, 예방과 대응을 위한 보다 상세한 분석결과가 곧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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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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