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8일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어제는 또 마스크로 대한민국의 국민이 우롱당한 날이었다”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기재부는 ‘1200만장을 공급한다’, 식약처는 ‘1000만장을 공급한다’ 무슨 통계가 200만씩이나 차이가 나는가. 그리고 ‘어제 오후부터 마스크를 공급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 말을 듣고 마스크를 구하러 갔던 국민들 전부 다 허탕 치면서 분노하면서 돌아갔”고 전했다.
심 원내대표는 “약국 등 현장에서는 다음주 초에나 돼야 제대로 공급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마스크 제작 공장들한테는 무조건 물량 맞춰 내라고 윽박지르는데 불가능한 윽박지르기이다. ‘이미 선수금 받고, 계약금 받고, 제작하는 과정 완전히 뒤집어라. 그리고 정부에서 명령한대로 지켜라’ 그러면 그 위약금의 그 부분들 전부 다 정부에서 보상해주는가. 공급은 따져보지도 않고 무조건 대책이랍시고 발표한 이 정부의 한심한 민낯이다. 정부가 가짜뉴스를 만들었던 날이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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