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장능인 미래통합당 상근부대변인은 2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위ㆍ최고위 연석회의’에서 ‘마스크 한 개로 3일씩 쓰는데 아직 큰 지장이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해당 발언은 마스크를 구매하려 새벽부터 농협과 우체국 앞에 줄서서 기다리는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가벼운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장 상근부대변인은 “부족한 마스크 공급을 늘릴 고민을 해도 모자랄 시간에 국민들의 마스크 수요 억제를 종용하는 것이 집권여당 대표가 생각하는 코로나19 대책인지 묻고 싶다”며 “가족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필수품이 된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노심초사하며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는 국민들은 기득권의 상징이 된 이해찬 대표처럼 선택적으로 마스크를 쓸 심적 여유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세간에서는 문재인 정권에서 실패한 부동산 수요 억제 정책처럼 국민들의 생명을 위한 마스크 수요까지 억제하는 것 아닌가하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고 비난했다.
장 상근부대변인은 “이해찬 대표가 고민해야 할 것은 마스크 수요억제가 아니라, 코로나19종식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의 과감하고 신속한 조치임을 깨닫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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