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조규일 진주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일 현재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추진사항을 밝혔다.
2일 현재 자가 격리자는 277명이며 이 중 262명이 신천지 교인으로 자체 확보한 명단 1116명과 정부로부터 2차례 제공받은 1047명(1차 913명, 2차 134명)에 대한 모든 조사를 완료했다.
조사 결과 중복자와 관외자를 제외하면 1121명이 관내 거주자와 관외 거주자 178명은 오늘 해당 지역으로 통보를 완료했다. 또한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한 교인 수는 153명으로 10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49명이 검사 중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는 지난해 11월에 타 시군대비 25% 정도 많은 53만 4500매의 마스크를 구입해 당초 미세먼지 대응용으로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어린이집, 경로당, 유치원, 초·중·고 등 취약계층에 이미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지난해 12월 예산 잔액 등을 활용해 26만 9770매를 추가 구매해 배부 하고 올해 1~2월에도 약 2만매를 추가 구매해 취약계층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총 80만 4270매를 무료 배부해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조 시장은 "현재 우체국, 약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정부방침에 따라 공적수량으로 일 약 3만 2000매가 판매되고 있으나 물량이 아주 적은 관계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시장으로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자체적으로 경기, 경남 지역 등에서 어른용 마스크 5만개와 어린이용 마스크 1만개를 추가 확보해 오는 6일까지 늦어도 주말까지 어린이집, 유치원의 개원 연기 등으로 현재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에게 4매씩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는 시민들이 마스크 부족으로 코로나19에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다각적인 구입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36만 시민모두가 모두 힘을 합쳐 이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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