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장 보는 날’... 공직자 500여명 몰려 '함박웃음'

‘오늘은 장 보는 날’... 공직자 500여명 몰려 '함박웃음'

기사승인 2020-03-03 13:41:16

[서천=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 공직자들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인근 지자체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방문했다고 확인돼 긴급하게 폐쇄, 이달 1일 재개장한 서천특화시장과 코로나19의 여파로 매출이 급감한 장항전통시장에 군 직원들이 방문해 ‘시장 이용의 날’ 행사를 진행한 것.

이번 행사는 2일과 3일 양일에 걸쳐 진행됐으며 22개 부서 515명의 공직자가 참여, 부서별로 담당 식당을 정해 점심을 먹고 개인별로 자유롭게 장을 보는 시간을 가졌다.

방역으로 텅텅 비어있던 시장 주차장에는 차들이 가득 차며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으며, 상인들의 얼굴에도 작게나마 미소가 번졌다.

노박래 군수는 “행사를 진행하는 와중에도 손님이 현저하게 줄어든 것이 눈에 보여 안타까움이 컸다”며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지원할 예정이니 주민, 관광객 모두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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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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