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김현아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은 4일 “‘코로나는 코로 나온다’ 대한민국 국민이 힘겹게 싸우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철부지 의사가 한 막말이 국민을 분노하게 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대한민국 최장수 총리이자 현재 종로구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민주당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위원회 위원장 이낙연의 아들이 막말의 주인공”이라며 “대구는 4천여명의 확진자와 22명의 사망자로 큰 상처를 입었다. 대구를 비롯한 전 국민이 코로나로 인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이낙연 후보의 아들에게 코로나는 그냥 우스개 개그 소재에 불과했다”고 비난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는 물론 병마와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관계자들이 들으면 피눈물이 날 것이다. 특히 대한민국을 책임지고 이끌었던 전 총리의 의사 아들이 공개 유튜브 방송에서 한 말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상식 밖의 막말”이라며 “이낙연 전 총리에게 묻는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타인의 고통을 공감하지 못하면서 오히려 조롱하는 아들의 발언이 얼마나 심각한 막말인지 알고 있는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개그 소재로 말하고 웃는 아들이 정상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낙연 후보는 아들의 막말에 대해 당장 사과해야 한다. 종로구 지역주민에게 아들의 막말을 어떻게 설명할지 궁금하다. 대한민국 최고 달변가 정치인의 초라한 변명과 궁색한 해명을 상상만 해도 국민은 화가 나고 짜증난다”며 “문 대통령과 일하는 게 참 행복했다는 이낙연 후보는 코로나 선제적 대응 실패에 과연 책임이 없는가. 무엇이 행복했다는 것인지 국민은 화가 치민다. 대통령과 총리만 행복하고, 지켜보는 국민은 불행했다. 코로나 전염보다 문 정권의 내 멋대로 현실인식, 잘못된 현실인식의 전염이 더 무섭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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