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5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정부가 11조 7천억원 규모의 슈퍼 추경을 오늘 국회에 제출한다. 10조 3천억원짜리 적자 국채를 발행한다. 얼마 전에 코로나 대책 이미 20조 발표했으니까 모두 코로나 대책에 31조 6천억원이 투입된다. 안 그래도 올해 초팽창 예산 짜면서 국채를 60조 발행하기로 했다. 여기에다가 10조 3천억원 추가 발행하니까 국가채무비율이 41.2%가 된다. 마지노선 40%를 드디어 넘은 것”이라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 추경에 선거용 예산을 끼워 넣는 것은 용납하지 않겠다. 특히 ‘7살 미만 자녀를 둔 모든 가정에 아동 1인당 40만원씩 주겠다’라고 하며 1조 5백억을 책정했다. 이것은 총선용 돈 풀기이다. 소득에 상관없이 무조건 주겠다는 퍼주기 복지이다. 노인 일자리나 출산 쿠폰도 성격이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심 원내대표는 “국민들은 이렇게 선거용 돈 뿌리는 일 대신 지금 꼭 필요한 방역 분야에 더 집중하라고 말하고 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리라고 했지 총선용 현금 살포하라고 세금 낸 것이 아니다. 우리 당은 국민 눈높이에 맞춘 현미경 심사로 혈세가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꼼꼼하게 심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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