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잠시 멈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전개

‘2주간 잠시 멈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전개

기사승인 2020-03-06 12:25:35

[당진=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 당진시는 6일 코로나19 확산의 중요한 고비를 맞아 최소 2주간 ‘잠시 멈춤’ 캠페인을 통해 종교단체, 학원 등 모든 시민들이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당진에는 현재 확진자는 없지만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을 완전 차단하기 위해 ‘잠시 멈춤 4대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일종의‘사회적 거리두기’로 도시가 정상적 기능을 하면서 감염을 억제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4대 전략은 △재택·유연근무 확대 △시차 출퇴근제 △외출자제·모임 연기 △전화·인터넷·SNS 소통 활성화 등이다.

시는 시민, 유관 기관 등 모두의 협력과 동참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한 2주간의 ‘잠시 멈춤’캠페인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2주간 지켜야 할 실천 수칙은 첫째, 종교모임, 학원등원, 예식장방문 등 사회적 만남은 2주 후로 미루기 둘째, 전화, 인터넷, SNS로 소통하며 지인과 몸은 멀리하고 마음은 가까이 할 것 셋째,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로 개인 위생수칙을 꼭 지킬 것 등이다.

당진시보건소는 2월 27일부터 일반 업무를 중단하고 코로나19 집중 대응 체제로 전환했으며, 집단시설 집중 방역, 자가격리 모니터링 전담반 구성, 즉각 대응팀 확대 및 기관별 물품 지원 등을 통한 지역사회 확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김홍장 시장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종교단체, 학원, 장례식장·예식장 등 모임을 2주 후로 미루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며, 시민 모두가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과 잠시 멈춤 수칙을 실천해 코로나19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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