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UFC 파이터 오르테가에 뺨 맞았다..정찬성 때문?

박재범, UFC 파이터 오르테가에 뺨 맞았다..정찬성 때문?

기사승인 2020-03-09 06:11:06

[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가수 박재범이 UFC 파이터 브라이언 오르테가(미국)에게 뺨을 맞은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의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한국 뮤지션 박재범이 오르테가에게 맞았다. 박재범이 말한 것"이라며 "오르테가는 박재범의 번역을 문제 삼았다"고 적었다.

그는 "오르테가가 정찬성이 화장실에 간 것을 보고 박재범에게 다가가 '박재범이냐'고 물었고, 박재범이 '그렇다'고 답하자 손바닥으로 박재범의 뺨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UFC 선수 안젤라 힐 역시 헬와니 기자의 SNS 글을 인용하며 "내 앞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썼다.

박재범은 이날 정찬성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48 대회를 직접 관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찬성과 오르테가는 지난해 12월 UFC 한국 대회에서 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오르테가가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경기는 미뤄졌다. 

정찬성은 이후 지난달 헬와니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오르테가는 나한테 이미 한 번 도망갔다"며 "굳이 잡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당시 인터뷰 통역은 박재범이 맡았다.

정찬성의 인터뷰를 전해들은 오르테가는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고 "나와 마주쳤을 때 내가 너의 뺨을 때려도 놀라지 마라"며 "부상과 도망 가는 건 다른 것"이라고 했다.

doncici@kukinews.com

장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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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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