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김원성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9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낙연 전 국무총리 아들이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서 ‘코로나는 코로 나온다’고 말해 국민들 가슴에 큰 상처를 주었다. 게다가 정신과 의사인 그가 KBS에 출연해 명의로 행세하고 있다. 낙제생에게 6학기 연속 장학금을 지급해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던 부산대 의전원 출신으로 방송에서 코로나를 ‘코로 나온다’고 태연히 얘기하는 그를 보면서 조국 사태가 오버랩 되는 것은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전문성 없이 KBS에 출연해 코로나 전문가로 행세한 과정에 대한 철저한 규명을 촉구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과거 연설 일부를 소개한다. ‘조선 건국 이래로 600년 동안 권력에 맞서 권력의 교체를 못해봤다. 비록 그것이 정의라 할지라도, 비록 그것이 진리라 할지라도 권력이 싫어하는 말을 했던 사람은 또는 진리를 내세워서 권력에 저항했던 사람들은 죽임을 당했다. 그 자손까지 멸문지화(滅門之禍)를 당했다. 한국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하면 권력에 줄서서 손바닥을 비벼야 했다. 밥이라도 먹고 살려면 세상에서 어떤 부정이 저질러져도, 어떤 불의가 저질러져도 강자가 부당하게 약자를 짓밟고 있어 모른척하고 고개 숙이고 외면했어야 했다. 눈 감고 귀 막고 비굴한 삶을 사는 사람만이 목숨 부지했던 우리들의 600년 역사’라 이야기했던 그 불의한 역사가 현재 문재인 정부에서 반복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문 정부는 돌아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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