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진안군수 재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전춘성 후보가 고준식 후보와 정종옥 후보를 따돌렸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기초자치단체장 보궐 재선거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전춘성 후보를 진안군수 민주당 후보로 결정했다. 이번 경선은 지난 7~9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전춘성 후보는 고준식 후보와 정종옥 후보가 정세균 국무총리를 앞세워 표가 분산된 상태라 우세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반면에 고준식 후보는 전임군수 심판론을 내세워 본선 진출을 기대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전 후보 입장에서도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박빙으로 끝난 경선 결과가 많은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고 후보의 심판론이 어느 정도 당원들과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볼 수 있어서다.
한편 진안군수 재선거는 민주당 전춘성 후보와 무소속 김현철 전 도의원, 송상모 전 진안부군수, 이충국 전 도의원 등이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