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작가가 개인 SNS에 출연자 임영웅을 칭찬하며 “장하다 내 새끼”라고 적은 것을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서 ‘제작진이 특정 출연자를 편애한다’는 불만이 나왔다.
그러자 ‘내일은 미스터트롯’ 측은 “해당 게시물은 참가자(임영웅)의 담당 작가가 참가자의 곡이 차트 인된 데 대한 놀라움을 표현한 것일 뿐, 프로그램과 관련한 일각의 우려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10일 해명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내일은 미스터트롯’은 여러 명의 작가가 참가자 각각을 1대1로 담당 지원하는 형식으로 꾸려진다. 작가들은 참가자들이 무대에 서기까지 필요로 하는 여러 제반 여건들을 지원·협조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임영웅의 경연곡 ‘보랏빛 엽서’가 온라인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00위 안에 들자, 임영웅 담당 작가가 이에 대한 소회를 SNS에 적은 것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제작진은 “‘내일은 미스터트롯’ 결승전 방송을 앞둔 중대한 시점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의 특성상 오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해 유감스럽다. 제작진은 이번 일을 좀 더 성숙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남은 일정 동안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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