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전주시 갑 예비후보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1호 법안과 1호 공약을 동시에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1호 법안으로 '전주 특례시 지정'을, 1호 공약으로 '아중호수 관광단지 개발'을 약속했다.
특히 김 후보는 이번 공약과 관련, 첫번째라는 의미 부여를 통해 강한 추진의지를 나타냈다.
먼저, 1호 법안인 '전주 특례시 지정'은 전북을 비롯해 강원, 충북 등 광역시가 없는 도(道 ) 소재지에 특례시를 한 곳이상 지정하겠다는게 주요 골자다.
무엇보다도 문재인 정부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전주 특례시 지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윤덕 후보는 "지난 2019년 70여만명이 넘은 시민들이 서명에 참여해 ‘전주특례시’ 지정을 요구했지만 20대 국회에서 멈췄다"며 "전주시 특례시 지정을 책임지겠다는 국회의원은 많았지만 누구 하나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고 꼬집었다.
김 후보는 "1980년대 광역시가 생겨나면서 국내 지역별 예산규모가 2분의 1, 많게는 3분의 1까지 차이가 나 광역시를 보유하지 못한 광역단체는 광역시를 보유한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소외를 받아왔다“며 "전주가 광역시 수준의 발전을 위해서는 ‘전주특례시’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주특례시로 지정된다면 재정이 증가는 물론 도시 인프라 확충과 맞춤형 공공서비스의 질을 보다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1호 공약인 '아중호수 관광단지 개발'도 주목된다.
전주 한옥마을 관광 자원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서 아중호수에 친환경 워터파크와 테마파크를 유치해 전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체험과 머무를수 있는 세계적인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유명 관광지마다 그 지역 특성과 연계한 테마파크가 조성돼 있어 이를 벤치마킹하겠다는 의미다.
김윤덕 후보는 "대한한국이 자랑하는 관광지인 전주 한옥마을에서 아중호수 권역은 매우 가까운 거리이다“며 ”세계의 유명 관광지처럼 이를 연계한다면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개발에 따른 자연 훼손 우려 제기와 관련, "관광단지는 수질보존 등 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최첨단 환경 기술을 적용하도록 할 것“이라며 “아중호수 관광단지는 한옥마을과 구도심의 혁신적 성장을 이끌 것이고 지역 경제를 일으키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