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 치매안심센터가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치매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손편지를 전달했다.
현재 남해군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례관리를 제외한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이 모두 중단된 상태다. 이번 손편지는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이 치매발생 고위험 어르신들을 직접 대면할 수 없어 이들의 불안한 마음을 헤아리고 안부를 전하기 위해 전달했다.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이 직접 쓴 손편지에는 코로나 19로 인한 불안함과 외부 활동 제약에 따른 답답함 등을 헤아려 대상자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내용과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안부 손편지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75세 이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발송했으며 편지를 읽기 어려운 치매환자에게는 개별 전화로 안부를 묻고 있다.
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종결될 때까지 주기적으로 대상자들의 안부를 묻고 예방수칙의 중요성을 안내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종결과 동시에 잠정 중단됐던 프로그램들을 적극 실시해 군민들의 치매예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해군, 청년네트워크 위원 '모집'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청년이 그린 청년친화도시 남해' 조성을 위해 청년네트워크 위원 50여명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청년네트워크는 청년의 삶과 정책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들에게 정책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주도적인 군정참여로 청년이 체감하는 청년친화도시 남해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남해군에서 거주 또는 활동하며 청년 문제와 정책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만19~45세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청년네트워크 위원으로 선발되면 청년 정책 제안, 청년참여예산 발굴, 벤치마킹, 타 시군 청년들과의 교류 활동,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1년간 하게 된다.
저마다 품고 있던 생각들을 정책으로 펼쳐내고 여러 청년들과의 인적 네트워크까지 구축할 수 있어 톡톡 튀는 청년들에게는 주도적인 지역사회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남해군 홈페이지 공고·고시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26일까지 이메일(jyjy222@korea.kr)로 신청하거나 남해군청 청년혁신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남해군은 경상남도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돼 청년이 머무르고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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