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천안지역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과 물품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5일 천안시에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현재까지 2억여 원 이상의 성금과 마스크, 마스크보호패치 등 7600만원 상당의 기부물품이 모였다고 시가 11일 밝혔다.
10일 수산인더스트리는 1000만원을 천안시에 기부했으며, 주식회사 TTT(대표 최완석)가 1000만원, 국민건강보험천안지사(지사장 정형태)가 100만원의 후원금을 천안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아크릴 고분자 접착제 업체인 TTT는 1988년 회사 설립 이래 2016년 매출액 181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해 2017년 무역의날 수출탑 500만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완석 TTT 대표는 “천안시가 코로나19로 많은 역경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기부금이 지역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 보건취약계층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천안지사 정형태 지사장은 “천안지사 임직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천안시의 어려움 극복에 동참하고자 기부를 실행하게 됐다”며 “취약계층을 위해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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