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판로 막힌 농산물 소비 촉진 ‘동참’

천안시, 판로 막힌 농산물 소비 촉진 ‘동참’

기사승인 2020-03-11 13:32:26

[천안=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코로나19로 학교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판로가 막힌 학교급식 공급 농가를 위해 천안시와 천안교육지원청, 농협, 양돈농협,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나섰다고 천안시가 11일 전했다.

천안시와 천안교육지원청은 학교 급식 개시에 맞춰 농민들이 생산하고 있는 하우스 딸기의 소비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딸기는 출하 시기 조절이 어렵고 장기 저장도 곤란한 점을 감안해 시는 700여 상자를 구매해 직원들에게 판매한 뒤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배송했다. 

천안지역 친환경단체는 아욱, 시금치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소비사업을 천안시와 천안교육지원청, 농협 등과 함께 추진하고, 대전충남양돈농협은 지역산 축산물 소비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남상태 식품안전과장은 “학교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학교급식용으로 재배한 농산물의 소비를 위해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런 따뜻한 동참이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코로나19 극복에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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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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