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민주당, 위성정당 보단 코로나·민생 악화 해결에 머리 쓰시길”

국민의당 “민주당, 위성정당 보단 코로나·민생 악화 해결에 머리 쓰시길”

기사승인 2020-03-11 18:02:08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김예림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11일 “민주당이 전당원 투표로 비례연합정당 찬반 여부를 묻는다고 한다. 그동안 기득권 정당의 위성정당 창당에 침 튀기며 반대하더니만 이제는 제 얼굴에 침 뱉으며 따라 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김 부대변인은 “기득권 양당의 앞서거니 뒤서거니 위성정당 창당에 빈약한 명분을 인정하듯 민주당 지도부와 소속의원의 억지 궤변도 이어지고 있다. 앞 순위는 소수정당에 배정하고 자신들은 후 순위만 받겠다면서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투가 아닌 대기업이 골목상권과 연대‘하는 ‘정당방위’라며 애써 합리화하며 회유책을 남발하고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 부대변인은 “그런데 이쯤에서 민주당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골목상권 지킨다며 골목 없애려는 것’은 아닌가? 정당방위(正當防衛)가 아니라 민주당만 지키려는 ‘정당(政黨)방위’ 아닌가? ‘뒤에서 소수정당에 입김만 잔뜩 불어넣겠다는 것’은 아닌가? 국민의당은 민주당이 민심을 왜곡하는 길에 나설 것이 아니라, 제21대 국회의 다양성을 보장하는 길에 앞장설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울러 ‘방 내주는 척하며 눈칫밥 주는 기득권 정당’에 화답할 정당은 없다는 것과 속이 뻔한 꼼수에 화답할 국민들은 더더욱 없다는 점도 분명히 밝혀둔다. 민주당은 꼼수 부리는 데 머리 짜내지 말고, 부디 코로나-19로 시름하고 있는 국민과 점점 악화되는 민생을 위해 머리를 짜내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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