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채널A 연애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하는 일반인 여성이 대학 시절 후배들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일삼았다는 폭로가 나왔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하는 전직 승무원 A씨는 대학교 재학 시절 같은 과 후배들을 계속 괴롭혀 자퇴생까지 나왔다고 한다.
해당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혼내는 수준이 생각 이상이다. 무조건 무릎 꿇으라고 강요했고 삿대질과 더불어 인격 모독은 물론, 귀 옆에 대고 고함을 친다. 가끔 더 흥분했을 때는 어깨를 밀치거나 욕했다”고 말했다.
또 “절대 과장하거나 허위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다들 하고 싶은 말은 많겠지만 A씨의 학교 동기들 대부분이 우리 동기들의 회사 선배이기 때문에 쉽게 용기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 가해자가 TV에서 웃고 과거의 행동을 잊은 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걸 보면 자꾸그때의 기억이 생각날 것 같아 용기 내서 올린다”고 적었다.
‘하트시그널’ 시즌3 측 관계자들도 해당 글을 접하고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하트시그널’은 일반인 남녀가 한 집에서 합숙하며 서로 호감을 키우는 과정을 보여준다. 앞선 두 시즌이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한 바 있어 시즌3도 일찍부터 기대를 모았다. 방송은 오는 25일 시작한다.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