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대전시립미술관이 이달 16일부터 4월 17일까지 한 달간 청년작가지원전 ‘넥스트코드 2020’작가 선정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심사 또한 포트폴리오 심사로만 진행된다.
대전지역에서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의 등용문인 넥스트코드는 1999년 ‘전환의 봄’이라는 전시명으로 시작해 2008년 ‘넥스트코드’로 이어졌으며, 20여 년 동안 132명의 역량 있는 젊은 작가들을 발굴해왔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우리시대 청년들의 시선이 담긴 예술작품을 통해 소통하는 공감미술의 터전을 형성하고, 지역미술의 미래기반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전시준비에 어려움도 있지만 청년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며 특유의 참신함과 열정이 담긴 작업이 시민들에게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트코드 2020’은 공정한 작가 선정을 위해 포트폴리오 공개 모집으로 진행한다.
대상은 대전·충남 지역에 연고나 기반을 두고 활발한 작업을 지속하고 있는 39세 이하 작가며, 제출서류는 지원신청서, 포트폴리오, 작업에 대한 에세이, 국내·외 전시활동 경력이다.
최종 작가 선정은 외부 전문가의 검토와 회의를 통해 결정되며, 선정된 작가는 12월 1일부터 이듬해 2월 14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본관에서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접수기간은 4월 17일 오후 6시까지며, 접수방법은 온라인 접수 alicew448@korea.kr로 하면 된다. 합격자발표는 오는 5월 11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우리원 학예연구사는“지역 미술을 이끌어갈 차세대 작가를 양성하는 이번전시에 역량 있는 청년작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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