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코로나 예방 마스크 배부 임신부·택배기사 '호응'

진주시, 코로나 예방 마스크 배부 임신부·택배기사 '호응'

기사승인 2020-03-17 11:37:15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지난 13일부터 시작한 코로나19 감염예방 취약 계층 마스크와 손소독제 배부를 16일까지 완료했다 단, 임신부에 한해서는 오는 20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배부를 지속할 방침이다.

시는 긴급한 사항임을 감안해 토·일요일도 없이 개인 위생용품 배부수량과 코로나19 위생수칙 안내문을 동봉하고 일일이 포장해 개인별로 정확하게 배부했으며 코로나19 예방 대책을 특별히 당부했다. 

특히 시는 임신부 2293명에게 마스크 3매씩과 휴대용 손소독제 2개씩, 택배기사 390명에게는 마스크 3매씩과 휴대용 손소독제 3개씩, 시내버스 기사 513명과 택시기사 2054명에는 마스크 3매씩과 휴대용 손소독제 1개씩을 개별 포장해 전달했다.

또한 임신부에 대해서는 사생활 보호를 위해 희망자에 한해 산모수첩과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수령하도록 하고 거동이 불편한 만삭의 임신부는 대리수령으로 배부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공적마스크 공급물량 부족으로 마스크를 확보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공급업체를 수시로 모니터링 하고 추가 마스크를 확보하는 대로 취약계층 등 필요한 곳에 우선 공급해 나가겠"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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