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3년연속 7조원대 국가예산 확보 돌입

전북도, 3년연속 7조원대 국가예산 확보 돌입

기사승인 2020-03-18 12:26:43

[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도는 3년 연속 7조원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대장정에 나섰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2021년 신규사업 발굴 및 국가예산 확보전략 보고회를 개최해 내년도 중점 확보 대상사업을 1차 확정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2021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450여건, 6천900억원 상당이 발굴됐다. 

주요 신규사업은 융복합 미래신산업, 삼락농정농생명, 여행체험1번지, 새만금, SOC 등 전북 발전과 미래 먹거리를 위한 분야가 주축이다. 

융복합 미래신산업 분야는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구축, 전기자동차 에너지시스템 전주기 활용체계 구축, 조선해양 설치·운송 인프라 구축, 지능형 농기계실증단지 구축 등을 담았다. 

삼락농정농생명은 발표식품소재 GMP 생산지원센터 건립, 건강기능성 펫푸드산업 플랫폼 구축, K-seed 혁신클러스터 기반 구축, 장류 패러독스 플랫폼 구축, 금강지구 영농편의 증진 등이다. 

여행체험1번지 분야는 전라유학진흥원 건립, 전라천년문화권 광역관광개발, 국립 새만금 입체·실감형 영화영상체험관 구축 등을 추진한다. 

새만금 분야는 새만금 간척사박물관 소장품 확보, 동서도로 생태공원 복합쉼터 조성, 새만금 해양방재림 조성, 스마트수변도시 디지털트윈 구축 등을 신규사업으로 정했다. 

SOC 분야는 호남고속도로(삼례~김제) 확장, 김제 백구 특장차 일반산단 진입도로 건설, 노을대교(부안~고창) 국도 77호선 건설, 동부내륙권(정읍~남원) 2차로 개량 등이다. 

환경·안전·복지 분야는 장애인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동부권 공립치매 요양병원 기능보강사업, 동부권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광역상수도 복선화 사업, 부안군 폐기물매립시설 설치,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등을 실천한다. 

전북도는 이번에 발굴된 신규사업 논리 보강과 함께 부처 실링 배정 이전인 3월 말까지 추가 신규사업을 발굴해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여건 또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난해 국회 예결소위 전북의원 미포함 등 험난한 지형 속에서도 2년 연속 7조원대 예산 확보를 이뤄냈다” 며 “도와 시·군과 정치권이 긴밀하게 공조하고, 그동안 구축된 중앙부처와의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국가예산 확보에 작년 이상의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shingy1400@kukinews.com

신광영 기자
shingy140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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