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좌석 간 거리 두기’ 동참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좌석 간 거리 두기’ 동참

기사승인 2020-03-19 15:08:26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CGV와 롯데시네마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좌석 간 거리 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CGV는 안전한 영화 관람을 위해 ‘앞뒤 띄어 앉기’를 20일부터 순차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실제 예매창에서도 20일 상영하는 영화들은 앞뒤 자리를 연달아 예매할 수 없게 돼 있다. 

이와 더불어 CGV는 오는 21일 오후 2시와 5시 CGV용산아이파크몰 4관(406석)에서 진행하려던 ‘샤갈&뮤직 콘서트’도 취소했다.

‘샤갈&뮤직 콘서트’는 ‘색채의 마술사’ 마르크 샤갈의 작품들을 음악과 함께 스크린에 펼쳐 보이는 미디어아트다. 이미 상당수 좌석이 팔렸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를 결정했다.

롯데시네마도 ‘건강한 거리 두기’ 캠페인을 시행 중이다. 온라인 예매창에 접속하면 “기존 예매 완료 좌석에서 2석 이상 떨어진 좌석을 선택하는 것을 권유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배급사 뉴(NEW)가 운영하는 씨네Q 신도림점도 지난 18일부터 표를 예매할 때 앞뒤·양옆을 비워 일정 거리가 유지되도록 ‘좌석 간 거리 두기’를 시범 운영 중이다. 

메가박스는 영화관 업계 최초로 좌석 간 거리 두기를 시행했다. 지난 16일부터 홀수 열 좌석 의 예매를 제한하는 ‘안심더하기(띄어앉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참여 의사를 밝힌 회원사를 포함해 메가박스 전국 지점에서 진행되고 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안심더하기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