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공공형일자리 인건비 선지급...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일자리 생계 유지

전주시, 공공형일자리 인건비 선지급...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일자리 생계 유지

기사승인 2020-03-20 12:50:10

[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 전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생계가 위협받고 있는 공공부문 일자리 참여자 1만여명의 생활안정을 위해 인건비를 먼저 지급하기로 했다. 

20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사업시설이 휴관하거나 일자리 프로그램이 중단돼 소득이 끊긴 15개 공공부문 일자리사업 참여자 9천557명의 인건비를 선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인건비를 우선 지급해 코로나19로 인해 불안했던 근로자들의 생활안정에 보탬을 주기 위해서다. 

미리 지급되는 인건비는 3월분 총 28억원 규모이다.

현재 사업이 중단된 공공부문 일자리사업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및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자연생태관 해설, 도서관 기간제, 만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 대상 어르신이 참여하는 노인일자리 등이다.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의 활동기간은 사업유형에 따라 최소 4개월에서 최대 1년 가량이며, 매월 1인당 14만여원에서 200만원의 인건비를 지급받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역 내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다” 면서 “향후 닥쳐올 경제적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진 취약계층 5만명의 긴급생활안정을 위해 1인당 52만7천원씩 총 263억5000만원의 전주형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키로 했다.

shingy1400@kukinews.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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