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 공무원들이 학교 개학 연기로 급식납품에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농산물 사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지역 내 채소류 등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의 제품 1인 1팩 이상 사주기 운동을 벌여 이날 현재 300만원 어치를 판매했다.
특히 산청교육지원청을 비롯해 산청경찰서, 산청소방서 등 유관기관들도 친환경농산물 사주기 운동에 동참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저장기간이 긴 친환경 쌀 등은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지만 채소류 등의 농산물은 생산농가의 피해가 비교적 크다. 이러한 상황을 인지한 산청군은 지난 일주일간 공직사회를 대상으로 채소류 친환경농산물 1인1팩 이상 사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공동구매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들의 판로확대와 경쟁력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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