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방역당국이 의무격리 대상 지역을 필리핀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로 확대하는 방침을 검토 중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9일 “유럽과 미국 외 확진 환자가 많은 곳이 동남아, 필리핀과 태국”라며 “우선적으로 14일 자가격리는 필리핀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주에서도 미국 외 다른 지역 환자 수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위험도를 분석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해 확대 지역과 시기에 대해 조정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자가격리 의무화 대상은 유럽발·미국발 입국자다. 그러나 최근 태국 등 해외 입국자들의 자가격리 조치를 무시하는 상황이 계속되자 의무격리 대상 지역을 확대하자는 논의가 나왔다.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