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배우 장미인애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소득하위 70% 가구에 대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을 두고 분통을 터뜨렸다.
장미인애는 30일 SNS에 “‘4인가족 100만원’ 생계지원금 결정 전망…누가 받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캡처해 올린 뒤 “짜증스럽다 정말. 돈이 어디 있어, 우리나라에. 우리나라 땅도 어디에 줬지? 국민을 살리는 정부 맞나? 저 100만원의 가치가 어떤 의미인가 대체. 뉴스 보면 화가 치민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후에도 별도 글을 통해 “‘어질 인’이 아니라 ‘참을 인’이다. 국민으로서 권리 이제 누리며 살겠다. 지금이 IMF보다 더 힘들어도 뭐든 해서라도 버티고 이기고 살 거다”, “남들이 다 ‘예’할때 난 양보하고 ‘노’(no)했다. 아닌 건 아닌 거다. 아니라면 아닌 거다. 제발 소신 있는 삶을 살길. 지금은 뭐라도 할 거다. 이기적인 인간들” 등의 발언을 쏟아냈다.
장미인애는 이달 초에도 SNS에 마스크 품귀 현상에 대한 청와대의 공식 사과 기사를 공유하면서 “국민이 마스크가 없는데 높으신 분들이 마스크를, 대단하십니다”라고 쓴 바 있다.
3년 전인 2017년 6월에는 허재 전 감독의 장남인 농구선수 허웅과 열애설에 휩싸이자, SNS에 조대엽 당시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 적발과 송영무 당시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위장전입과 관련한 기사를 캡처해 올리면서 “저를 그만 이용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장미인애는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4’로 데뷔해 드라마 ‘소울메이트’ ‘보고싶다’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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