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실요양병원 종사자, 증상 발현 후 16일 지나서 확진 판정

대실요양병원 종사자, 증상 발현 후 16일 지나서 확진 판정

기사승인 2020-03-31 15:41:30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대구 대실요양병원·제2미주병원 관련 첫 코로나19 환자가 대실요양병원 종사자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증상 발현 후 16일이 지나서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실요양병원의 첫 환자는 4층을 담당한 의료기관 종사자로 확인됐다"며 "이달 2일 처음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된됐으나, 확진 판정은 이달 18일에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정신병원이나 요양병원 등 감염에 취약하신 분들이 있는 곳에 종사하는 분들이 몸에 이상이 있거나 의심이 될 때 업무를 하지 않아야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증상이 있을 때 자신과 다른 사람을 위해 업무에서 물러나 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실요양병원에서 18일 간호사, 간호조무사 2명이 첫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 0시 기준 대실요양병원에서 94명, 같은 건물에 있던 제2미주병원에서 13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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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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